최근 SK텔레콤에서 유심정보가 유출되어 SKT 가입고객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SKT를 10년이상 사용해온 팬이지만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일반 개인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핵심 민감정보가 모두 들어있는 유심정보이어서 이것이 해킹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피해를 직접 방지 해주는 것이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각종 서비스의 신청결정ㆍ 신청결과 최종확인ㆍ피해방지 최종책임은 당사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시작하며, 고객들 피해 최소화가 우선
2.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하기
3.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신청하기
4.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하기
5. 여신거래 안전차단 신청하기
6. 마치며,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1. 시작하며, 고객들 피해 최소화가 우선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T에서 유심정보가 유출된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SKT에서도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지금까지 SKT의 대응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SKT에서 100% 피해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기에 들어가는 고객들 개개인의 시간과 노력, 정신적인 피해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예방'이 최선이고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조금만 고생하시면 추후에 생길수 있는 더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신속히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T월드앱(SKT)를 통해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한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 3가지 피해 방지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2. T월드 앱으로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
제일 좋은 방법은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지만, 현재(2025년5월초) 유심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유심보호 서비스"를 신속히 신청해야 합니다.
T월드앱에 들어가시면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가능합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니 반드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3. 카카오뱅크 앱에서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신청하기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는 유심정보로 현재 개통된 통신사 이외에 다른 통신사에 휴대폰이 새로 개통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카카오뱅크앱이나, PASS앱에서 신청가능합니다.
PASS앱은 신청자가 많아 대기시간이 오래걸리는 상황입니다. (2025년5월초기준)
저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경로는 [카카오뱅크] → 오른쪽하단 [전체] → [인증/보안] → [명의도용방지서비스] → [조회하기] → 개인 인증 후 → [개통제한]
4.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하기
주거래 은행에 직접방문하거나 은행앱을 통해 신청가능합니다. 유심정보를 도용해서 비대면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다만, 본인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기위해서는 은행에 직접방문하여 안심차단 서비스를 해지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경로는 [카카오뱅크] → 오른쪽하단 [전체] → [인증/보안]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 [안전하게 잠그기]
5. 카카오뱅크 앱에서 [여신 거래 안심차단] 신청하기
주거래 은행에 직접방문하거나 은행앱을 통해 신청가능합니다. 유심정보를 도용해서 각종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하는 등 신규 여신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다만, 본인이 신규 대출을 받거나 신규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은행에 직접방문하여 안심차단 서비스를 해지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경로는 [카카오뱅크] → 오른쪽하단 [전체] → [인증/보안] → [여신거래 안심차단] → [내 잠금 상태확인하기]
6. 마치며, 추가피해 예방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이번 유심정보 유출사고의 직접적인 귀책은 SKT에 있습니다. 만약, 추가피해가 발생한다면 고객 개개인의 낭비되는 시간과 노고, 정신적 피해는 돈으로 환산할수 가 없습니다. 일단, 벌어진 사고는 당사자인 SKT에서 수습하도록 지켜보면서 우리도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차, 3차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스스로 움직여야 개개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3가지 금융 관련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이 계좌개설을 하거나 신규 대출을 받을때 은행에 직접방문하여 차단된 서비스를 해지후 서비스를 진행해야한다는 복잡함과 번거로움이 있지만,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부디 이번 유출사고가 추가 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랄뿐입니다.